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그들의 조용한 폭력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교육

by 머니마니세상 2025. 4. 24. 20:44

본문

반응형

🏢 사라지지 않는 아파트 갑질 – 인격의 결핍이 만든 잔인한 일상

“경비원에게 인사하지 말라고요? 왜요?”

나의 인격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할때 내 인격도 존중되고 높아지는 것입니다.
한 입주민은 조용히 물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입주민은 말했다고 합니다.
“쟤가 잘못했는데 왜 쉴드를 쳐요? 그 사람은 우리 직원이에요.”
그 말 속엔 ‘인간’이 빠져 있었습니다.


🧹 아파트라는 작은 사회에서, 가장 큰 권력은 입주민이다

아파트는 공동 주거공간이자 작은 사회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보안경비원, 환경미화원은 없어선 안 될 구성원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 초과근무를 강요당하고
  • 고함을 듣고, 지시에 복종하길 요구받고
  • 감정 배출의 대상으로 전락하며,
  • 때론 아무 이유 없이 계약 해지당합니다.

이 모든 폭력은 아주 일상적이고, 너무 조용하게 벌어집니다.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 입주민의 ‘갑질’은 왜 반복되는가?

‘갑질’은 단지 권력 남용이 아닙니다.
그건 인격의 결핍이며, 인간다움을 포기한 결과입니다.

갑질의 주요 양상:

  • 말투 하나로 사람을 짓밟는 폭언
  • 감시하듯 CCTV 돌려가며 트집 잡기
  • “이 나이에 뭘 모셔달라고 해?” 하는 존중의 실종
  • 업무 외 지시를 하는 사적 심부름 강요

이건 ‘불만’이 아닙니다.
명백한 정서적 학대이며 인권침해입니다.


📉 반복되는 ‘경비원 해고 사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2020년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의 갑질에 시달리던 경비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사건이 “크게 보도된” 그 순간뿐,
그 이후 경비원 처우 개선이나 갑질 근절 노력은 흐지부지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도 여전히,
아침 출근길에 "경비실 문 두드리며 항의하는 사람",
**"청소 상태 안 좋다고 고함치는 사람"**을 마주하게 됩니다.


🧠 인격은 권력보다 앞서야 한다

입주민은 관리비를 낸다는 이유로,
경비원과 미화원을 ‘고용한 사람’처럼 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관리비는 **‘공동체의 공간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비’**입니다.
누군가를 고용해 부릴 수 있는 권한이 아닙니다.
고용관계조차 기본적인 존중과 예의를 전제로 하는 법인데,
왜 일부 주민은 이를 지배 관계로 착각할까요?
그 착각이 사람을 상처입히고, 때로는 삶까지 위협하게 되는 겁니다.


🔎 그들의 직업은 ‘낮은’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입니다

보안경비원과 환경미화원은 단순히 “지시 받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우리가 사는 공간을 더 안전하고, 더 깨끗하게 만드는 이들입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건,
그분들도 가족이 있고, 삶이 있고, 감정이 있다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아버지이고, 어머니이며, 아들입니다.
존중받아야 할 ‘사람’입니다.


📢 우리는 더 이상 “묵인”하지 말아야 합니다

  • 무심한 눈치 주기,
  • 무례한 말투,
  • 침묵 속의 방관
    모두 갑질을 가능하게 하는 환경입니다.

비판하지 않으면, 그건 동조입니다.
입주민의 역할은 ‘권력자’가 아니라, ‘같은 공동체 구성원’입니다.


✅ 마치며 – “아파트 갑질은 그 사람의 인격을 말해준다”

무한 반복되는 경비원 갑질,
환경미화원을 향한 무례함,
그 모든 건 우리 사회의 민낯이자,
개인의 인격과 성정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지금의 당신 말투,
아이들이 그대로 따라할 수도 있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