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대 은행들이 모두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금융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은 당기순이익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평균 연봉은 1억 2000만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눈에 띄게 축소된 신입 채용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4대 은행이 왜 신입 채용을 줄였는지, 그리고 그로 인한 고용 창출 문제와 향후 대입 격차에 대한 우려를 살펴보겠습니다.
2024년, 4대 은행(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은 모두 당기순이익 총합 13조원을 달성하며 금융업계에서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실적은 은행들이 금융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지만, 동시에 신입 채용에 대한 변화도 함께 나타났습니다.
국민은행은 2024년 신입 채용을 작년보다 6명 늘려 2024년 신입을 채용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채용 규모는 적고, 다른 은행들에 비해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요 은행들이 신입보다는 경력직 인재 채용에 집중하는 추세가 지속되면서, 신입 구직자들에게는 어려운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최근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와 같은 인터넷 은행들이 성장하면서, 이들 역시 경력직 위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뱅킹의 발전으로 인해 기술적 전문성을 가진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는데, 이는 신입 채용 축소와 맞물려 취업 시장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금융권의 실적이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고용 창출에는 소홀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화와 자동화로 인해 은행들이 인력을 줄이는 추세는 고용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은행들이 수익 증대에 집중하면서 사회적 책임인 고용 창출에는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4대 은행의 신입 채용 축소는 금융 업계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고용 창출의 한계점이 드러난 예시입니다. 경력직 중심의 채용은 단기적으로는 경쟁력 있는 인재 확보에 유리할 수 있지만, 신입 채용을 줄이면 장기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은행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은행들이 더 나은 고용 창출 방안을 고민하고, 신입 구직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금융산업의 디지털화와 자동화가 확대되면서 생기는 고용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